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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뽀끄루 대마왕 SD 백업

 

20251031

    목차




현대의 "진실한 나" 담론에는 큰 맹점이 있다. 

지나치게 그 이상적인 개념에 대해 집착한 나머지 자기가 평소에 아무 스스럼 없이 좋아하는 취향 / 대상조차 간과하는데에 있다. 

남들 짜장면 먹을때 자기는 짬뽕먹고 남들이 무언가 큰 명예를 쫓을때 자신은 연구학술 과제에서 나오는 흐름을 쫓으면 그거야말로 진실한 나의 일환이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현대 사회에 피폐해진 나머지 "진실한 나"를 표현하는 일에 지나치게 얽매이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이 든다. 이 심리를 노린것 중 하나가 바로 각종 패션 / 미용 상품들의 광고가 아닐까?



내가 더빙으로 10년 걸려서 나아간 걸음걸이를 그림 그리는 분들은 1,2년만에 걷는것을 보면 "더빙만 힘든거 아니니까 징징대지 마라" 라고 했던 사람들이 스스로에 대한 과대평가로 인해 나에 대해 관용이 1도 없었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한다.


이제 더이상 인생의 앞길을 모르겠다. 더이상 내 가능성을 파괴했던 가족들과 학교 선생, 동급생들 원망하기도 싫고 선택지가 딱 하나밖에 안남는 상황 코 앞까지 온 것 같은데 후대의 아이들은 나와 비슷한 고통을 겪거나 이러한 상황에 처하지 않기를 바란다.


인생을 되돌아보니 억까스런 성장환경과 개발도상국 시대의 한국이라는 척박한 환경에서 가능한 한 모든 일들은 다 했다는 것에 대한, 타인은 인정하지 못할지라도 세계 최초로 시도한 일들을 포함하여 내 스스로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인생을 살은 것 같다.


내가 만약 생업의 이유로 더빙이나 그림을 그만두고 온라인에서 자취를 감춘다면 내 말 다 잊어버려도 좋은데 

누구나 때로는 멍청한 짓 저지르고 때로는 남에게 비웃음을 살 정도로 크게 실패하니까 자신이건 타인이건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로 파괴적인 언행을 가하는걸 즐겨하지 않기를 부탁한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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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관련 직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말씀

제 자신도 온라인 관련 여러 일을 해본적이 있으므로 말씀드립니다만 혹시라도 여러분이 인터넷의 네티즌분들과 부대끼는 일을 하시는 분이 계시면 꼭 정기적으로 심리상담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침부터 왤케 호들갑이냐?" 하실수도 있겠지만 진짜 인터넷이라는 바닥의 심연은 너무나도 깊고 특히나 스트리밍 / 각종 단체나 행사 등의 계정을 운영하면 수도 없이 인간의 악의를 시험하는 비꼼과 욕설을 받게 됩니다. 전세계적으로 인터넷에 종사하시는 분들, 그리고 네티즌 여러분들께서는 혐짤이라던가 이런 저런 다양한 것들을 웃어넘기시는 경우가 많으신데 사람의 무의식으로 넘어가는 부정적인 감정의 방어력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무의식중에 지나치게 이러한 더러운 일면을 담고 있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터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특히 1:1 CS 상담이나 특정 커뮤니티 / 서버의 운영자를 하게 되면 직설적으로 말씀드려 죄송합니다만 대가리가 아파서 터질 정도의 독불장군들을 많이 만나시게 되고 이로 인해서 선한 의지로 운영하던 분들이 역으로 일그러져서 가해자가 된 피해자가 되는 경우를 굉장히 많이 봐왔고 끝끝내는 "일그러진 영웅"이 되어 공론화 엔딩으로 가는 안타까운 일을 봐왔습니다. 여러분의 신체 건강만큼이나 정신건강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꼭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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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창작자 이영길입니다. 이 이야기를 할까 말까 1년간 고민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이제는 무플보다 악플이 나은 시대를 넘어 악플보다 무플이 나은 시대로 나아가고 있고 지금 당장 제 자신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더라도 제 자신이 크고작은 실수나 잘못을 저질렀을 때에 "저새끼 병신이라고 지입으로 밝혔었어ㅋㅋㅋㅋ" 라고 제게 역풍이 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마음의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단 한사람에게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적기로 결심했습니다. 저와 온 / 오프라인에서 말을 나누어보시거나 더 나아가서 행사에서 뵙거나 사인을 받으신 분들께서는 "아니 대체 무슨 소리에요? 지금 흔히 잘 나가시는 분들 과거팔이하시는 분들이랑 똑같이 하시는거 아니신가요?" 라고 하실텐데 지금까지 제가 성장환경 운운한 것은 과장이 아니라 정말 진지하게 음울함의 연속이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정신병리학적인 내용이 그렇듯 원인이 매우 중요하지만 결론만 보고 싶으신 분들은 스크롤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결과론자인 가문, 그리고 다른 한켠으로는 감정주의자인 가문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두 가문의 방향성이 극과 극으로 다르다보니 또, 부모님의 성향도 그를 물려받아 불화가 끊이지 않다보니 충분히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때부터 일찌감치 우울증을 겪고 있었고 친구들 또한 영길이가 쉽게 우울해지니까 이해해~ 했지만 사춘기가 오면서 "이제 그만 좀 해라 ㅡㅡ" 하면서 점차 소문이 나서 구 단위로 여러 학교의 친구들이 부정적인 감정을 품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성장했던 동네가 정말 당시로써는 나쁜 환경이었어서 굳이 다른 분들의 안좋은 기억들을 상기시키지 않기 위해 적지 않는 그러한 끔찍한 일들을 보고 자랐습니다. 애정 결핍 + 어린시절부터 이미 극단적인 사건사고를 목격함 + 친구들의 소외감이 겹쳐 점차 이상행동을 하는 아이로 자라나게 되었습니다....

미루이모 트게더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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