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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법조계에서 근무했어.
모두가 공정한 재판을 받고
법 체계가 무고한 피해자를 만들지 않도록 애썼어.
난 내가 해야할 일을 했다고 생각해.
그 일에 내 삶의 대부분을 할애했지.
골칫거리는 넘쳐났지만... 알잖아. 고향이라는 건,
늘상 익숙했지.
푸르른 하늘, 녹색 빛의 잔디, 정비된 길목,
번듯한 집과 가구들, 그리고.. 화기애애한 이웃들...
지금같은 풍경은 아니었지, 절대로 말이야.
언제나 되풀이 됐던 대로야.
사람들은 서로 싸우기만 하고
힘을 합쳐 싸우기는 커녕
종국엔 파국으로 치솟은 채
그 누구도 개선하려는 노력은 하지를 않지.
난 이 (광기의)열기와 공포가 날 감싸는게 느껴져.
전쟁, 전쟁은 언제나 변함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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