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리 아르히포프 중장 컬러복원

Vasili Aleksandrovich Arkhipov

Василий Александрович Архипов

1926.1.30 - 1998.8.19 (향년 72세)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미합중국 공군 U-2 정찰기가 추락한 당일,

미 해군의 훈련용 폭뢰를 통한 훈련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직후

훈련용 폭뢰가 아닌 실제 전술 병기로 오해하고 이에 모스크바 본부로부터 연락이 없자

실제 공격이 소련으로 행해진 것으로 착각하여

B-59 잠수함의 함장과 정치장교가 동의해 핵어뢰를 발사하려던 것을

당시 대령이었던 바실리 아르히포프가 극구 반대하여 핵어뢰가 발사되지 않아

전면 핵전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훗날 2002년, NSA 국장을 지낸 토머스 블랭튼은

"바실리 아르히포프, 그가 세계를 구했다." 라며 평을 남겼다.